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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남양유업, 자사주 소각 소식에 8%대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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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남양유업, 자사주 소각 소식에 8%대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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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남양유업이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2분 현재 남양유업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4만500원(8.54%) 상승한 5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양유업 시가총액은 이날 주가가 상승하면서 292억 증가해 3708억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남양유업은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각할 자사주는 4만269주이며 231억원 규모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9일이다.

아울러 유통 주식 수를 확대하기 위해 1주당 액면가를 5천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다. 남양유업은 이번 액면분할 안건이 다음 달 25일 주주총회에서 통과되면 11월 20일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올 초 경영권 변경으로 경영 정상화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내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려는 차원에서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을 결정하게 됐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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