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래에셋증권은, 다음달 4일부터 미국주식 '데이마켓'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재개는 안정성과 효율성을 한층 강화한 '고객 중심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을 마친 데 따른 조치다.
회사 측은 뉴욕 현지법인과 협력해 거래 안정성을 높이고, 특정 거래소에서 지연이나 오류가 발생할 경우에도 고객 주문이 안전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했다. 이를 위해 기존 블루오션 대체거래소 외에도 OTC마켓그룹의 문(Moon), 나스닥 플랫폼 기반 브루스(Bruce) 등을 추가 연결했다.
또한, 세 곳의 대체거래소 시세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체결 가능성이 가장 높은 거래소로 주문을 자동 분배하는 '스마트 주문 시스템(SOR)'을 새로 도입해 거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데이마켓이 열리면 투자자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15분까지 미국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기존 시간외 거래를 포함하면 하루 약 23시간(22시간 45분) 동안 거래가 가능해, 글로벌 시장 변동에 더욱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데이마켓 재개는 단순한 서비스 복원이 아니라, 내년 미국주식 24시간 거래 생태계 완성을 향한 첫 단계"라며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시장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투자 지원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래에셋증권의 해외주식 잔고는 지난 10월 10일 기준 50조원을 돌파했다. 이 중 평가차익 만 약 15조원(세전) 달하며, 글로벌 투자 전문 증권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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