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NH-Amundi자산운용은 3일 'HANARO Fn K-반도체 ETF'의 순자산총액이 7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순자산은 7023억원으로, 불과 열흘 전 5000억원을 돌파한 뒤 2000억원이 추가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자금 유입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국내 반도체주 강세가 주된 배경이다.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공급자 우위로 전환되면서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졌다. 특히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주가 10만원을 돌파한 데 이어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HANARO Fn K-반도체 ETF'는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 20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유동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달 30일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비중은 56.15%로,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하면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NH-Amundi자산운용 김승철 ETF투자본부장은 "AI 투자 확대에 따라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첨단 제품뿐 아니라 범용 제품으로도 확산되고 있다"며 "HANARO Fn K-반도체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에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지"라고 말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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