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구글 AI 기대감 수혜에 동반 '상승'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구글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지형을 바꿀 것이라는 기대감에 간밤 뉴욕 증시가 AI와 반도체 관련주 순환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이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07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5.73% 오른 5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일 4거래일 만에 회복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도 전일 대비 1.65% 오른 1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4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전일 10만전자 회복한 뒤 유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AI 및 반도체 관련주가 뜀박질하며 지수를 뒷받침했다. AI와 반도체 흐름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회복세를, 앞서 삼성전자는 구글의 인공지능 생태계 확장의 수혜자로도 거론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는 북미 빅테크 업체들의 높은 메모리 공급 점유율을 기반으로 구글·브로드컴 등 메모리 공급망 다변화 전략으로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는 전망도 나온다.
또 기존에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매 집중에 따른 빅테크의 과도한 자본지출 및 감가상각에서 불거진 인공지능(AI) 버블 우려는 향후 AI생태계 다변화로 완화가 예상된다는 예측도 나왔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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