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다시 금리인상 공포, GDP 3.7% 폭풍 성장 발표후 뉴욕증시도 한때 급락

공유
0

미국 다시 금리인상 공포, GDP 3.7% 폭풍 성장 발표후 뉴욕증시도 한때 급락

미국에 다시 금리인상의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2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크게 높게 나타남에 따라 경기과열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때 뉴욕증시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미국에 다시 금리인상의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2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크게 높게 나타남에 따라 경기과열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때 뉴욕증시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미국에 다시 금리인상의 공포가 밀어닥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28일(현재시간)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연율 3.7%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는 먼저 발표한 잠정 속보치 2.3%보다 무려 1.4%포인트 상향 수정된 것이다.

당초 조사된 것보다 경기가 훨씬 더 좋다는 뜻이다.

미국은 GDP를 속보치·수정치·확정치 등 세 단계로 나누어 발표한다.

이번 발표된 것은 그 중 2단계인 수정치다.

미국은 경기가 호전되면 금리인상을 단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의 0%대의 기준금리를 그대로 두면 경기과열로 큰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금리인상의 기준은 경기와 물가이다.

성장률이 높게 나타나면 금리를 올릴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이번 2분기 국민소득 통계에서 경기에 민감한 가계지출이 3.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금리인상 우려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날 증시에서도 이같은 금리인상 우려를 반영하여 주가가 한때 폭락하기도 했다.
미국 2분기 성장률 발표 이후 한때 급락한 뉴욕증시 차트.
미국 2분기 성장률 발표 이후 한때 급락한 뉴욕증시 차트.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