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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석 코레일 사장 "철도노조 파업에 사과, 국민 불편 최소화에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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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석 코레일 사장 "철도노조 파업에 사과, 국민 불편 최소화에 전력"

11일 대국민 사과문 발표...노조 14일 오전 9시까지 시한부 파업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손병석 사장이 9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코레일 서울사옥 대강당에서 철도노조 파업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손병석 사장이 9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코레일 서울사옥 대강당에서 철도노조 파업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손병석 사장이 11일 서울 용산 서울사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철도노동조합(전철노)이 11일 오전 9시부터 72시간 시한부 파업에 돌입한 것에 대국민 사과를 한 뒤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민 불편 최소화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그동안 16차례에 걸쳐 노조와 교섭을 진행했으나 주요 쟁점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다"며 노사협상 과정을 전하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방부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등 가용인력을 모두 동원해 종합비상수송대책을 세웠지만 부득이 열차 운행을 일부 줄이게 됐다"고 양해를 구했다.

특히, 출근시간에는 열차 운행을 집중 편성해 수도권전철을 100%로 유지하고 국가경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화물열차는 수출입 물량과 긴급 화물 위주로 수송할 것임을 강조했다.

전철노는 인건비 인상과 인력 확충을 요구하며 사전에 예고한 대로 11일 오전 9시부터 오는 14일 오전 9시까지 시한부 파업에 들어갔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