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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화제] 넷플릭스, 직원 행복도 가장 높은 글로벌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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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화제] 넷플릭스, 직원 행복도 가장 높은 글로벌기업

SNS 블라인드가 1만명이상 직장인 대상 설문조사 결과…블룸버그, 서비스나우, 구글, 테슬라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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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글로벌기업 중 직원의 행복도가 가장 높은 기업은 넷플릭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2위에는 블룸버그가, 3위에는 서비스나우, 4위에는 구글, 5위에는 테슬라가 올랐다.

27일(현지 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에 따르면 비즈니스 특화형 익명 SNS '블라인드(Blind)'가 지난 16일 1만명 이상의 직장인(근무처의 메일인증이 완료된 유저)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근무하는 직장환경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직원의 행복도 순위'로 매겨 발표했다.
질문은 '현재의 직장에 근무하면서 행복한가'뿐이며 블라인드의 인증 유저가 소속한 기업의 절대 수에 영향을 받기 쉬운 면도 있지만 참고치로서 순위에 오른 톱 10개사는 다음과 같다.(수치는 모두 1월 20일 기준)

1위는 넷플릭스(Netflix)가 차지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선두업체로서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다. 지난 2002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됐으며 시가총액은 1490억 달러이며 직원수는 약 7100명이다. 글로벌 유료 회원 수는 1억5000만여 명에 달한다.

두 번째로는 블룸버그(Bloomberg)로 경제·금융정보를 중심으로 통신사 방송 사업을 하는 종합 정보서비스 회사다. 글로벌 직원수는 약 1만9000명. 기업가치는 서비스나우와 거의 같은 규모로 600억 달러을 넘는다. 창업자는 전 뉴욕 시장으로 올해 미국 대통령선거에 출마를 표명하고 있는 마이클 블룸버그다.

3위에는 서비스나우(ServiceNow)가 올랐다.

업무 지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일본법인도 지난 몇 년간 두배로 성장 중이다. 본사는 캘리포니아 산타 클라라에 있다. 2012년 6월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됐으며 시가 총액은 590억 달러에 이르며 직원은 약 1만명 정도다. 구글이 2020년에 서비스나우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도 나고 있다.

4위는 구글(Google)이 차지했다.
GAFA(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의 앞글자)의 일각을 차지하는 세계 IT 선도업체다. 지주 모회사의 알파벳은 올해 1월에 애플, 마이크로 소프트, 아마존에 이어 시가 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본사는 캘리포니아주 마운틴 뷰에 있다.

다섯번째는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Tesla)다.

일론 머스크 창업자겸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전기 자동차 선도업체다. 본사는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 2010년 6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10년을 맞이한다. 시가 총액은 920억달러, 미국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를 제쳤다.

나머지 업체들의 순위는 다음과 같다.

▲6위 온라인결제 서비스업체 페이팔(PayPal). 시가 총액은 1360억 달러이며 직원수는 약 2만2000명이다. 활성 사용자수는 2억9500만명에 달한다.

▲7위 사진 공유사이트 핀터레스트(Pinterest). 본사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직원 수는 약 1800명. 글로벌 사용자 수는 월간 3억2000만여 명. 지난해 4월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됐으며 시가총액은 128억 달러다.

▲8위 페이스북(Facebook). 이른바 GAFA를 이루는 업체로 본사는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시가 총액은 6330억달러. 메신저앱 왓츠업, 사진공유앱 인스타그램, 가상현실(VR) 시스템 오큐라스 등을 산하에 두고 있다.

▲9위 차량공유업체 리프트(lyft).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시가 총액은 140억 달러이며 지난해 3월 나스닥에 상장됐으며 최대 주주는 일본 라쿠텐이다.

▲ 10위 비즈니스 특화형 SNS 링크드인(Linkedin). 본사는 캘리포니아주 서니 베일. 2016 년12월에 마이크로소프트가 262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글로벌 이용자수는 약 6억4500만명에 이른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