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작업과 관련해 사전 보고를 받거나 수사에 협조한 임원들에 불이익을 줬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삼성은 “당사자는 물론 회사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내용을 보도하면서 최소한의 반론도 듣지 않은 점 대단히 유감”이라며 “출처가 분명치 않고 유죄를 예단하는 일방적 보도를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한 언론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한 인위적 시세조정과 이 부회장의 관여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며 추측성 보도 자제를 요청했었다.
삼성 측은 “변호인 측에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이며 당시 시세 조정은 결코 없었다고 확인했다"며 "제일모직의 자사주 매입도 법과 규정을 철저하게 준수, 이 부회장이 시세 조종 의사 결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은 상식 밖의 주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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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