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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이상반응 697건·사망 신고 2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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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이상반응 697건·사망 신고 2건 추가

경찰·해양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6일 종로구 서울적십자병원에서 경찰 관계자가 접종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경찰·해양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6일 종로구 서울적십자병원에서 경찰 관계자가 접종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700건 가량 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일 0시 기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는 697건, 사망 신고는 2명 늘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였으며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6건 추가됐다. 이중 4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2명은 화이자 백신은 2명이 맞았다.

경련, 중환자실 입원 등 중증 의심 사례도 3건 늘었다. 2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고,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경우였다.

나머지 686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6196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차, 2차 누적 접종자의 약 0.46% 수준이다.

전체 이상반응 의심 신고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만3968건으로 전체 신고의 86.2%를 차지했다.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는 현재까지 총 2228건(13.8%)이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79%, 화이자 백신이 0.13%다.

현재까지 신고된 국내 이상반응 가운데 사망 사례는 총 75명이다. 이는 이상반응 신고 당시 사망으로 신고된 사례로 애초 경증 등으로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경우는 제외됐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