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서 MOU 전격 체결… 데이터센터(DC)·친환경 인프라·IT 운영 협력 가속
"베트남은 글로벌 전략의 핵심 요충지"… 양국 역량 결합해 AI 시대 디지털 전환(DX) 주도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 시너지 확대… 베트남·한국 넘어 동남아 전역으로 솔루션 확장
"베트남은 글로벌 전략의 핵심 요충지"… 양국 역량 결합해 AI 시대 디지털 전환(DX) 주도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 시너지 확대… 베트남·한국 넘어 동남아 전역으로 솔루션 확장
이미지 확대보기데이터센터(DC)와 클라우드 등 차세대 친환경 디지털 인프라 구축은 물론, 소프트웨어 개발과 IT 운영(ITO) 전반에 걸친 장기 협력 체제를 가동해 가파르게 성장하는 아세안(ASEAN)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X)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10월 15일(현지시각) 베트남 국영 언론 베트남넷(vietnamnet.vn) 및 국내외 자본시장에 따르면,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13일 베트남 하노이 CMC 본사에서 CMC그룹과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공식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양사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석해 양국의 디지털 인프라 자산을 결합하는 포괄적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베트남 대표 IT 기업과 '맞손'… "글로벌 확장 핵심 교두보"
이번 제휴의 핵심 파트너인 CMC그룹은 30년 이상의 업력을 자랑하는 베트남의 대표 정보기술 대기업이다.
통신 인프라, 소프트웨어 개발, 클라우드 컴퓨팅 및 데이터센터 운영, 사이버 보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ICT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베트남 정부의 디지털 경제 전환 기조에 맞춰 대규모 데이터센터 확충과 친환경 인프라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베트남을 동남아 시장 전초기지로 낙점하고 현지화 역량을 집중해 왔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이번 협약과 관련해 "베트남은 롯데이노베이트의 글로벌 사업 전략에서 가장 중추적인 핵심 시장"이라며 "현지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와 기술력을 보유한 CMC 코퍼레이션과의 협업을 통해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하고 첨단 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베트남과 주변 동남아 지역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반민(Tran Van Minh) CMC 코리아 대표 역시 "양사가 고품질 소프트웨어 개발과 안정적인 IT 시스템 운영 서비스를 공동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베트남과 한국은 물론 아시아 역내 시장으로 확장 가능한 차세대 디지털 솔루션을 공동 창출(Co-creation)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부터 전기차 충전까지… 신사업 시너지 정조준
양사는 이번 MOU를 기점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및 고도화 사업에서 즉각적인 시너지를 도모할 방침이다.
동남아 지역은 빅테크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안정적인 전력망과 냉각 효율을 갖춘 친환경 그린 데이터센터(Green Data Center)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 설계·운영 노하우와 CMC의 현지 네트워크 및 부지 인프라가 결합할 경우 강력한 수주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롯데이노베이트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 중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EVSIS)와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의 베트남 현지 확장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베트남은 빈패스트(VinFast)를 중심으로 전기차 보급이 급격히 늘고 있어 상업 시설, 물류 거점, 오피스 빌딩 내 충전 인프라 구축 수요가 매우 크다.
업계 전문가들은 한국과 베트남의 선두 ICT 기업이 맺은 이번 동맹이 단순 하청형 아웃소싱 관계를 넘어,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자산을 공유하는 상호 보완적 '디지털 연대'로 진화하며 동남아 디지털 경제 선점의 주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