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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부산국제금융진흥원, 금융산업 육성·지역경제 활성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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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부산국제금융진흥원, 금융산업 육성·지역경제 활성화 맞손

정책금융 전문성 결합해 공동 과제 발굴…연구·글로벌 포럼 등 협력 추진
최인호 HUG 사장(오른쪽)과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이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주택도시보증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최인호 HUG 사장(오른쪽)과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이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부산 문현금융단지에 자리 잡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금융기관과의 협력 확대에 나섰다. 주택도시금융 분야에서 축적한 정책금융 역량을 부산의 금융산업 육성과 연결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HUG는 지난 20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19층에서 부산국제금융진흥원과 ‘지역사회 및 금융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인호 HUG 사장과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 금융중심지 육성과 금융산업 활성화를 담당하는 부산국제금융진흥원과 주택도시금융 전문 공공기관인 HUG가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보유한 금융 전문성과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부산의 금융 생태계를 넓히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공동 정책과제 발굴과 전문 연구, 글로벌 포럼 및 세미나 개최 등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토대로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개별 사업의 일정과 예산, 구체적인 성과 목표는 이번 자료에 제시되지 않았다.
HUG는 주택분양보증과 임대보증금보증,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등을 통해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 주택도시기금을 운용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공사는 이러한 정책금융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금융 전환과 부동산 금융 고도화 등을 추진하고, 부산의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역할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의 지역 이전을 단순한 입지 변화에 그치지 않고 지역 전문기관과의 협력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만 부산이 국제 금융중심지로 도약하려면 협약 체결을 넘어 구체적인 사업 성과와 민간 금융산업의 참여 확대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과제도 남아 있다.

최인호 HUG 사장은 부산 이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주거 안정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금융 생태계 조성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