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는 금리역전 방지 대책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고, 하이투자증권은 의원면직 처리된 직원을 재채용하는 과정이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롯데카드가 금리역전 방지 운영기준을 미흡하게 운영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간 롯데카드는 금리할인에 따른 신용등급 간 금리역전 방지 운영기준을 마련하고, 매월 금리역전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해 가격결정위원회에 보고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1~9월 기간 중 단기카드대출 취급목표 달성을 위한 금리할인 마케팅으로 신용등급 간 금리역전 발생이 지속했다.
금감원은 금리역전 발생에 대한 롯데카드의 대응이 미흡했다고 봤다. 앞으로 금리역전을 신속히 해소할 수 있는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도했다.
지난달 21일 금감원은 하이투자증권에도 경영유의 1건을 조치했다.
이에 금감원은 전문영업직원 채용 시 대상자의 징계 사실, 필수자격 유지 여부 등을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업무절차를 강화하라고 지도했다.
같은 날 금감원은 하이투자증권에 과태료와 임직원 제재를 부과했다. 투자자로부터 성과보수 수취 약정 체결금지를 위반했다는 판단에서다.
하이투자증권에 과태료 1억750만원을 부과했고, 직원들에게 정직 3개월 등을 조치했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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