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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보육원·저소득층 새내기에 장학금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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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보육원·저소득층 새내기에 장학금 후원

대학 새내기 20여 명 뽑아 학기마다 200만 원씩 4년간 학자금 지원
지난 20년 간 희망다솜장학사업을 통해 배출한 장학생만 총 420명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사옥(야경). [사진=교보생명]이미지 확대보기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사옥(야경). [사진=교보생명]
보육원과 저소득층 새내기 22명을 포함한 대학생 80여 명에게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이 주어진다.

4일 교보생명은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배움의 뜻 실현을 돕고 큰 의미의 가족을 만들어주고자 지난 2003년부터 희망다솜장학사업을 펼쳐왔다. 매년 전국에서 대학 새내기 20여 명을 뽑아 졸업 때까지 학기마다 200만 원씩 4년간 총 1600만 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 성적이 우수한 장학생에게는 별도로 성적우수장학금도 준다.
올해는 희망다솜장학생 사업에 324명이 지원해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총 22명을 최종 선발했다. 지난달 28일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온라인상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장학증서와 장학금도 선발된 학생들에게 개별적으로 전달된다. 교보생명이 지난 20년 간 희망다솜장학사업을 통해 배출한 장학생은 총 420명이다. 이 중 250여 명은 학교 졸업 후 어엿한 사회인이 됐다. 교보생명이 지금껏 지원한 금액은 50억 원이 넘는다.

장학사업은 단순한 장학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장학생 커뮤니티를 적극 지원해 유대감과 정서적 네트워크 확립에 기여할 것이다 . 매년 상하반기에 희망다솜캠프를 개최, 장학생들이 멘토링, 인성교육, 진로 탐색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미래의 꿈과 진로에 대한 밑그림을 그린다. 또 각 시도별 지역모임을 통해 거주지 내 장학생들이 소속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선종학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희망다솜장학금은 교보생명의 창립이념인 국민교육진흥의 사회적 가치가 구체화된 사업이다"며 "교보교육재단은 향후 희망다솜장학사업을 통해 참사람 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ej04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