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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광주은행장에 내부 출신 고병일 부행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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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광주은행장에 내부 출신 고병일 부행장 내정

송종욱 행장 이어 역대 두 번째 내부출신 행장
주총 통해 공식 임명…내년 1월부터 본격 임기
송종욱 행장은 JB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영전

고병일 차기 광주은행장 내정자.  사진=광주은행이미지 확대보기
고병일 차기 광주은행장 내정자. 사진=광주은행
차기 광주은행장으로 내부출신 고병일 현 부행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28일 광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고 부행장를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JB금융지주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선정된 송종욱 은행장의 사의 표명에 따라 고 부행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고 후보는 1991년 광주은행에 입행해 임방울대로지점장, 개인영업전략부장, 종합기획부장, 2019년 영업1본부 부행장 등을 거쳐 경영기획본부(CFO) 겸 자금시장본부 부행장으로 재임 중이다.

임추위 관계자는 "고 후보의 금융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근무 경험과 경영자로서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이러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경영 관리 등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고병일 부행장이 광주은행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하면 광주은행은 송종욱 은행장에 이어 두 번째 내부 출신 은행장을 맞는다. 고 후보는 주주 총회를 거쳐 제14대 광주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오는 2023년 1월 1일부터 임기 2년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한편, 내부 출신 최초 은행장으로 최근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용퇴를 결정한 송종욱 은행장은 JB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