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카카오뱅크는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중신용비상금대출'을 새로 실행한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첫 달 이자 지원에 나선다. 첫 달 이자는 별도의 응모 없이 고객 본인 명의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지급된다.
'중신용비상금대출'은 직장·소득과 무관하게 서류 제출 없이 실행 가능한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대출상품이다. 최대 한도는 300만원으로 심사결과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중신용비상금대출'의 최저금리는 연7.653%다.
카카오뱅크가 2017년 7월 출범 후 2022년 10월말까지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 규모는 6조6245억원이다., 이자 지원 이벤트를 통해 중저신용자에게 지원한 이자 금액만 총 112억 원에 이른다.
또한 지난 3분기에 카카오뱅크를 통해 중저신용대출을 실행한 고객 중 절반 이상(51%)의 신용 점수가 상승했으며, 상승분은 평균 53점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 상품이 고객들의 신용도 향상 및 대출이자 부담 경감에 도움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향후에도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으로 포용 금융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