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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권 내부통제 워크숍 열어…최고경영진 노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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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권 내부통제 워크숍 열어…최고경영진 노력 당부

준법감시인 25명 등 은행권 내부 통제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

금융감독원 건물 모습                   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건물 모습 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2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8개 은행 지주와 20개 은행을 대상으로 내부통제를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준법감시인 25명 등 은행권 내부 통제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은행권 내부 통제 혁신방안 및 향후 추진계획 ▲금융의 디지털화에 따른 내부통제상 대응과제 ▲금융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체계 구축방향 등 3가지를주제로 진행됐다.
금감원은 이날 워크숍에서 올해 끊이지 않던 각종 사건·사고의 원인을 다시 한번 되짚고 국내은행의 내부통제 혁신방안과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 4일 발표한 '국내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 관련, 내부통제 문화 조성의 중대한 전환점이 되도록 최고경영진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도 당부했다.

내부통제 관련 우수 사례도 발표했다.

하나은행은 디지털 기술의 내부통제 활용의 관점에서 머신 러닝 기반의 금융사고 조기 적출 시스템 운영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발전과제로 시스템 고도화 및 전문인력 확충 등을 제시했다.

광주은행은 자회사 공통 위험요인에 대한 지주의 통할 기능 수행, 그룹내 내부통제 부서 간 소통 및 협업 사례 등을 공유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은행권 내부통제 워크숍을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해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손규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bal4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