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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생명’ 출범 앞두고 푸르덴셜·KB생명, IT시스템 통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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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생명’ 출범 앞두고 푸르덴셜·KB생명, IT시스템 통합 나서

KB라이프생명 출범에 맞춘 1단계. 2023년 하반기 목표로 한 2단계 등 단계적 IT시스템 통합 박차

내달 ‘KB라이프생명’의 출범을 앞두고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의 통합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IT 통합 시스템 오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 양사는 지난 3월 통합 계획을 발표한 후 곧 바로 IT 시스템에 대한 통합 준비에 나섰다. 이번 IT 시스템 개발은 KB라이프생명의 출범일부터 완전한 통합을 위해 고객, 영업 채널, 임직원의 관점에서 모두가 만족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개시 됐다.
우선,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각각 운영되던 홈페이지 및 콜센터 시스템 등 고객 안내 채널 서비스 통합부터 나섰다. 양사의 기존 고객들은 KB라이프생명 홈페이지에 접속해 통합 계약 조회는 물론 각종 업무 처리까지 할 수 있다. 콜센터 시스템과 대표 번호도 하나로 통합해 고객 상담 업무도 차질 없이 진행된다.

영업 채널에는 양사 상품을 판매할 통합 시스템을 제공해 보다 편리하게 일할 수 있도록 영업 환경을 조성했다. 한 번의 로그인만으로 상품을 설계 및 판매할 수 있다. 고객 정보 관리나 영업 자료 제공받는 것은 물론 원활한 사용을 위해 정식 오픈에 앞서 영업 채널을 대상으로 한 현장 교육도 진행한다.

양사 임직원들이 KB라이프생명의 일원으로 빠르게 적응토록 업무 환경 시스템 재정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 오피스를 활용해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에서 모든 업무가 가능토록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번 IT시스템 통합은 두 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첫 단계는 KB라이프생명의 출범에 맞춰 완료하며, 출범 후인 2023년 하반기를 목표로 두 번째 단계도 진행한다. 이 과정을 통해 시스템을 더욱 정교화할 방침이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한 달 간 파일럿 기간을 거치며 임직원 및 영업 채널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IT 시스템을 고도화 해 나갈 것이다”며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완성도 높은 IT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에게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경쟁력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은 성공적인 통합 생보사 출범을 위해 양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워크숍, 이벤트, 통합 뉴스레터 발행 등을 진행했다. 영업 지원, IT, 자산운용, 회계, HR 등 여러 부문의 공동 운영을 통해서 화학적 경헙과 물리적인 결합을 위해 노력중이다.

손규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bal4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