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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임직원 재능 기부…'프로보노'형 사회공헌 활동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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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임직원 재능 기부…'프로보노'형 사회공헌 활동 확대

지난 7월부터, 재능 기부 활동에 참여할 다양한 분야의 임직원 전문 봉사단 약 30명 선발··· 크리스마스맞이 ‘릴레이 재능기부’ 활동 펼쳐

사진=한화생명 플로리스트 전문봉사단과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환우와 가족들이 ‘크리스마스 꽃 케이크와 리스 만들기’를 진행한 후, 케이크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한화생명 플로리스트 전문봉사단과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환우와 가족들이 ‘크리스마스 꽃 케이크와 리스 만들기’를 진행한 후, 케이크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한화생명이 코로나로 인해 달라진 기업의 대면 봉사활동의 패러다임을 전환코자 ‘프로보노(ProBono)형’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프로보노(ProBono)’는 숙련된 지식이나 기술을 활용해 사회 취약 계층을 돕는 재능 기부 활동을 뜻한다. 예전에는 주로 자선형 봉사를 통한 수혜자 중심의 활동이었다면, ‘프로보노(ProBono)’는 임직원의 보람과 애사심 고취는 물론, 지속 가능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할 수 있는 활동이라는 데 차별성이 있다.
한화생명은 이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재능 기부 활동에 참여할 다양한 분야의 임직원 전문 봉사단 약 30명을 1차로 선발했다. 또한 쿠킹(제과∙제빵), 원예(플로리스트), 콘텐츠(사진/영상) 분야에 대해 약 3개월 간 전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에는 환경, 헬스케어, 금융 등 대내외 트렌드를 반영해 재능 기부 분야와 참여 직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프로보노 봉사활동의 첫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맞이 ‘릴레이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가장 먼저 희귀∙난치성 질환 환우와 가족을 위해 플로리스트 전문봉사단의 ‘꽃 케이크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제과∙제빵 전문봉사단은 빵과 파이를 만들어 성탄 카드와 함께 지역 아동센터 및 희귀∙난치성 질환 환우 가정에 전달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코로나19로 소외됐던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위해 올해 첫 대면 봉사활동을 전개하면서, 전문봉사단을 포함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여하는 릴레이 자원봉사도 함께 펼쳤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비건 쿠키 만들기’, 월드비전과 함께 탄자니아 여아를 위한 ‘면생리대 제작’, 독거 어르신을 위한 ‘힐링쿠션 만들기’, 한부모가정을 위한 ‘천연수세미 만들기’ 등의 활동도 진행한다.

한화생명 김상일 CSR전략팀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연말연시 기업들의 대면 봉사 활동이 재개되고 있다. 특히 한화생명의 봉사활동은 임직원의 지식과 기술을 지역사회에 전달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임직원에게는 자기 계발의 기회를, 수혜자에게는 실질적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가겠다”고 밝혔다.

손규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bal4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