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우려가 높지 않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다면 면 마스크(정전기필터 교체 포함)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보건당국이 밝혔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최근 품귀현상으로 국민여러분께 걱정 불편드려 죄송하다”며 “코로나19가 확산되고 마스크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는 등 비상상황에서 한시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개정 및 권고”라고 밝혔다.
개정 내용에 따르면 감염 우려가 높지 않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는 상황에선 기침·재채기 등으로 인한 타인의 침방울이 직접 닿지 않도록 면 마스크(정전기필터 교체포함)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건강취약계층이 대중교통 이용 등 2m 이내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 KF80 이상이 필요하다는 내용도 추가됐다.
개정안은 기존 적용 대상인 ▲의료기관 방문하는 경우 ▲기침,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감염과 전파 위험이 높은 직업군 종사자에 ‘건강취약계층, 기저질환자 등이 환기가 잘 안 되는 공간에서 2m 이내에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예: 군중모임, 대중교통 등)’를 추가했다.
또 오염 우려가 적은 곳에서 일시적으로 사용한 경우 동일인에 한해 재사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마스크를 착용하기 전에 손을 비누와 물로 씻거나 알코올 손소독제로 닦을 것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도록 마스크를 착용한 후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할 것 ▲마스크에 수건이나 휴지로 덧대지 말 것 ▲마스크를 착용하는 동안 마스크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하고, 만졌다면 손을 비누와 물로 씻는 것을 권장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