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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보건용 없으면 '면마스크'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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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보건용 없으면 '면마스크'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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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우려가 높지 않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다면 면 마스크(정전기필터 교체 포함)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보건당국이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는 3일 '마스크의 선택과 올바른 사용법'을 개정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최근 품귀현상으로 국민여러분께 걱정 불편드려 죄송하다”며 “코로나19가 확산되고 마스크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는 등 비상상황에서 한시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개정 및 권고”라고 밝혔다.

개정 내용에 따르면 감염 우려가 높지 않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는 상황에선 기침·재채기 등으로 인한 타인의 침방울이 직접 닿지 않도록 면 마스크(정전기필터 교체포함)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건강취약계층이 대중교통 이용 등 2m 이내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 KF80 이상이 필요하다는 내용도 추가됐다.

개정안은 기존 적용 대상인 ▲의료기관 방문하는 경우 ▲기침,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감염과 전파 위험이 높은 직업군 종사자에 ‘건강취약계층, 기저질환자 등이 환기가 잘 안 되는 공간에서 2m 이내에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예: 군중모임, 대중교통 등)’를 추가했다.

또 오염 우려가 적은 곳에서 일시적으로 사용한 경우 동일인에 한해 재사용이 가능하다.
환기가 잘되는 깨끗한 곳에 보관한 후 재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마스크를 착용하기 전에 손을 비누와 물로 씻거나 알코올 손소독제로 닦을 것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도록 마스크를 착용한 후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할 것 ▲마스크에 수건이나 휴지로 덧대지 말 것 ▲마스크를 착용하는 동안 마스크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하고, 만졌다면 손을 비누와 물로 씻는 것을 권장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