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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GTX 추진단' 발족 "개통 당기고 신설노선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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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GTX 추진단' 발족 "개통 당기고 신설노선도 검토"

지난 4월 21일 오전 서울 성동구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6공구 건설현장에서 쉴드TBM장비가 동탄 방향 굴착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4월 21일 오전 서울 성동구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6공구 건설현장에서 쉴드TBM장비가 동탄 방향 굴착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광역급행철도(GTX) 건설에 속도를 낸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철도국장을 단장으로 신설한 'GTX 추진단'이 8월 첫째 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토부 업모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수도권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GTX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추진단에는 전담인력 15명이 배치됐다. 추진단에는 기존 GTX A·B·C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팀'과 새롭게 추진되는 GTX 연장·신설을 맡는 '기획팀'으로 구성된다.

사업팀은 본궤도에 오른 GTX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는데 집중한다. 2024년 개통이 목표인 A노선(운정~동탄)은 개통일정을 최대한 앞당긴다. B·C노선 역시 민간사업자 선정, 협상 실시단계 등의 사업과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기획팀은 기존 A·B·C 노선의 연장과 함께 D·E·F 노선 신설 등 GTX망 확충 사업을 전담한다. 기획팀은 사업팀과 교류해 기존 사업에서 발생한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여 준공일정을 단축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국민의 GTX 조기 추진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단을 특별히 발족시켰다"면서 "GTX 조기 확충을 통해 국민께 하루라도 빨리 출퇴근 시간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