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인 지난 3일 중구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개최된 이날 공연은 무형문화재로 등록된 명인들이 춤을 선보이며, 대중에게는 상대적으로 생소한 우리 전통춤을 알리는 목적에서 개최된 행사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부터 신진국악인들이 전통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지(地), 전통춤의 재발견’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4시 전통춤 명인들이 궁중무용과 민속무용을 아우르는‘천(天), 하늘의 도시 서울, 전통춤으로 민심을 어루만지다’라는 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잔디마당에서는‘판굿- 강강수월래’를 선보여 판굿을 선두로 관객과 함께 잔디마당으로 이동 후 모두가 어우러져 강강수월래를 추며 이날 공연을 마무리했다.
김형재 의원은 “오늘 공연은 전통무를 생소하게 느끼는 시민들이 아름다운 춤을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추후에도 우리 민족의 풍류와 멋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전통춤 공연들이 좀 더 자주 개최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저 역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우리나라의 전통과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대표적 문화유산인 전통춤이 앞으로도 계속 발전 및 계승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덧붙혔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