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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회 전국체육대회 11일 개막…서울시 48개 종목 2105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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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회 전국체육대회 11일 개막…서울시 48개 종목 2105명 참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서울시선수단 출정식에서 선수단기 전달식이 행해지고 있다. 사진=서울시체육회이미지 확대보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서울시선수단 출정식에서 선수단기 전달식이 행해지고 있다. 사진=서울시체육회
서울시는 11일부터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48개 종목 2105명의 선수단(선수 1453명, 임원 652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2010년 이후 14년 만에 경남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은 17개 시도에서 총 2만 8153명(선수 19159명, 임원 8994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주경기장인 김해종합운동장을 비롯한 75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서울은 제104회 전국체전에서 17개 시·도 가운데 종합순위 2위(금101, 은106, 동123)를 기록했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그 이상의 성적을 위해 다시 한 번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지난달 서울시 선수단은 출정식을 개최해 승리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특히 올해는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양궁 임시현(한국체대), 펜싱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사격 양지인(한국체대) 선수와 펜싱 윤지수·전하영(서울시청), 태권도 이다빈(서울시청) 선수 등이 서울시 대표 선수로 출전해 여느 해보다 더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부터 사전 경기로 치러진 태권도 종목에서는 이다빈(서울시청) 선수가 –73kg급에서 발목과 손목 부상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드민턴 여자 18세 이하부 단체전에서는 서울 창덕여고가 울산 범서고를 이기고 8강에 진출했으며, 럭비 18세 이하부에서는 서울 배재고가 충북 충북고를 제치고 8강에 진출했다. 하키 남자 18세 이하부에서는 서울 용산고가 부산 부산전자공고를 이기고 8강 진출에 성공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은 “서울시선수단이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이번 대회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서울시민과 함께 응원하겠다”라며, “우리 선수단 모두 부상 없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후회 없이 펼치고 소중한 경험을 쌓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개회식은 11일 오후 5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우주에서 우주로, 화합의 불꽃’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와 5막으로 구성된 미디어아트 주제공연, 장윤정, 하모나이즈, 김다현, 송실장, 김희재 등 초대 가수들의 공연도 마련될 예정이고, 폐회식은 오는 17일 오후 5시 30분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