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 함께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구호 아래 열리는 이번 체전은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2만 9000여 명이 참가해 오늘 17일까지 치러진다.
개회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개최지 박완수 경남도지사,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17개 시·도 체육회장 등 1만 5000여명이 참석했고, 선수단은 차기 개최지인 부산시를 시작으로 서울시는 네 번째로 입장했으며 이어 해외동포선수단, 경남도 선수단, 심판단 순으로 입장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서울시 선수단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서울시민과 함께 응원하겠다”며, “17개 시·도 중에 서울이‘건강도시’로서 앞장서 나갈 수 있도록, 나아가 2036 하계 올림을 유치해 우리 선수들이 서울에서 역량을 활짝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11일 기준 금 17, 은 11, 동 14개 총 42개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양궁 임시현(한국체대), 펜싱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사격 양지인(한국체대) 선수와 펜싱 윤지수·전하영(서울시청), 태권도 이다빈(서울시청) 선수 등이 서울시 대표 선수로 출전해 여느 해보다 더 큰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은 “서울시선수단이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이번 대회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라며, “우리 선수단 모두 부상 없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후회 없이 펼치고 소중한 경험을 쌓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