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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국가들, 그리스 구제금융안 최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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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국가들, 그리스 구제금융안 최종 승인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국가들은 19일(현지시간) 그리스에 3년 동안 860억 유로(약 112조3000억원)를 지원하는 구제금융 지원 방안을 승인했다.

그리스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으로 구성된 채권단이 마련한 3차 구제금융인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의 각국 대표들은 이날 전화 연석회의를 열어 그리스 구제금융안을 통과시켰다.
3차 구제금융의 첫 분할금은 260억 유로이며 이 가운데 시중은행의 자본확충을 위한 100억 유로는 즉시 지원된다.

앞서 독일 연방의회(하원)와 스페인 의회(하원)도 이날 그리스에 대한 86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프로그램을 승인하는 등 유로존 소속 국가들도 나라별로 그리스 구제금융안을 승인했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