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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총괄 디자이너 실바 회사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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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총괄 디자이너 실바 회사 떠난다

폭스바겐 그룹을 떠나는 디자이너 발터 마리아 드 실바이미지 확대보기
폭스바겐 그룹을 떠나는 디자이너 발터 마리아 드 실바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로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다. 폭스바겐의 디자인을 총괄하는 발터 마리아 드 실바(64.Walter Maria de Silva)가 11월 말 회사를 떠난다.

이탈리아 출신의 드 실바는 유럽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폭스바겐그룹에서 지난 2007년부터 수석 디자이너를 맡아 그룹전체의 브랜드를 관리해왔다. 드 실바는 폭스바겐 골프, 아우디 A6 등 그룹의 주력 모델을 히트시킨 주인공으로, 2010년에는 아우디 A5의 디자인으로 독일정부로부터 최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드 실바는 현대·기아차그룹 총괄 다자이너인 피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 BMW의 전 수석 디자이너 크리스 뱅글(Chris Bangle)과 함께 유럽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드 실바의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