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산타클로스 초콜릿', 독일인에게 인기 만점…올해 1억4400만개 생산

공유
0

'산타클로스 초콜릿', 독일인에게 인기 만점…올해 1억4400만개 생산

독일에서 인기가 높은 산타클로스 모양의 초콜릿.이미지 확대보기
독일에서 인기가 높은 산타클로스 모양의 초콜릿.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크리스마스가 글로벌경기 침체로 예전같지는 않지만 독일의 크리스 분위기는 슈퍼마켓에 진열된 초콜릿들로 느낄수 있다. 독일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초콜릿은 산타클로스 모양의 초콜릿으로 비싼 것일수록 인기가 좋다.

시장조사업체 닐슨(Nielsen)이 지난 11월 조사한 결과를 보도한 유로저널에 따르면 독일 크리스마스 시즌 중 가장 많은 매상을 올리는 상품은 산타클로스 모양의 초콜릿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치팬(Marzipan)과 어드벤트 캘린더(Adventskalender) 초콜릿이 그 뒤를 이었다.
독일인들은 해마다 1인 평균 600g의 크리스마스 초콜릿을 구입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일인당 평균 7유로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전체 초콜릿 등 단것을 구입하는 데 지출하는 비용은 1인 평균 약 153유로로 나타났다.

독일제과업체연맹은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생산된 산타클로스 초콜릿 양은 약 1억 4400만개로 지난해보다 약 200만개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독일에서 생산되는 산타클로스 초콜릿은 세 개 중 두 개가 독일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나머지 한 개는 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특히 독일의 산타클로스 초콜릿은 오스트리아, 프랑스, 영국 미국에서 인기가 높으며,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또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