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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은행, 내년 경제성장 전망 비관적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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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은행, 내년 경제성장 전망 비관적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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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프랑스은행(Banque de France)이 프랑스의 내년 경제성장에 대해 지난 6월보다 더욱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7일(현지시간) 프랑스 경제 일간지 레제코에 따르면 프랑스은행은 2015년 프랑스 경제성장률은 1.2%로 예측했지만 2016년과 2017년도는 지난 6월의 1.8%와 1.9%에서 각각 1.4%와 1.6%로 하향 조정했다.
그동안 프랑스은행은 IMF, 유럽연합, OECD의 전망과 달리 프랑스 경제에 대해 가장 낙관적인 입장을 견지해왔지만 이번 발표에서 비관적인 입장으로 돌아섰다. 그만큼 프랑스 경제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프랑스은행이 경제성장률 전망을 낮춘 이유는 지난 6월과 달리 글로벌 경제상황이 더 악화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프랑스 경제의 회복은 기업의 투자에 달려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소비시장이 위축된 현재로서는 기업의 투자로 인한 고용 창출만이 대안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프랑스은행은 또 오는 2017년까지 실업률이 근소하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2015년 10.2%에서 2016년에는 10%, 그 다음해인 2017년에는 9.7%로 전망했다. 이는 전체 고용 활성화가 점점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경제성장을 나타내는 지표 중 대표적인 인플레이션에 대해 프랑스에서는 2016년 1%, 2017년에는 1.5%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