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10월의 0.2% 감소에서 더욱 악화됐다.
11월 소매점 방문객을 종류별로 살펴보면 상점가는 3.4% 줄어들면서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으며 쇼핑센터도 2.8% 줄어들었다. 반면 교외 지점들은 2% 늘어 23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단 전월의 2.9% 증가에 비해 증가폭이 둔화됐다.
헬렌 딕킨슨 영국소매업연합 회장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온라인 판매업체의 대규모 세일 및 판촉이 수일간 지속된 결과 상점가에는 고객 발길이 뚝 끊겼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소매업연합과 공동으로 조사를 실시한 스프링보드 컨설팅의 다이앤 월 최고경영자(CEO)는 “교외점이 호조인 것은 소매업 3대 원칙인 편의성, 선택지, 고객 서비스를 모두 만족시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주차장이 무료인 점이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도심 상점가들도 이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