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유로저널에 따르면 최근 영국인들의 53%가 EU 탈퇴에 찬성했으며, 47%만 유럽연합에 남고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문 응답자의 38%가 최근 독일에서 발생한 쾰른 난민 성추행 사건이 EU 탈퇴 찬성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답했으며, 32%는 파리의 이슬람 테러사건이 유럽연합 탈퇴 찬성에 확신을 주었다고 답했다.
영국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늦어도 2017년 영국의 EU 탈퇴여부를 두고 국민선거를 치를 계획이다. 그는 국민선거를 실시하기에 앞서 EU의 개혁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케머런 총리의 4가지 요구 가운데 하나인 영국으로 오는 EU 출신 외국인들이 4년간 국가의 지원을 받을 수 없게 하는 조항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유럽인들의 영국으로의 이민을 제한하기 위한 목적이 숨어있다.
캐머런 총리는 오는 2월 EU 측에 자신이 요구하고 있는 요구에 합의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