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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니스서 승합차 군중 향해 돌진…언론 "최소 30명 사망"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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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니스서 승합차 군중 향해 돌진…언론 "최소 30명 사망" 보도

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14일(현지시간) 트럭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해 최소 30명의 사망자와 100여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진 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14일(현지시간) 트럭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해 최소 30명의 사망자와 100여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진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14일(현지시간) 프랑스의 혁명기념일을 즐기던 군중을 향해 승합차 한 대가 갑자기 돌진해 최소 30명이 사망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프랑스 현지 BMF TV는 당국자를 인용해 최소 3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도 현지 당국자를 인용해 사망자가 최소 30명이라고 보도했다.
7월 14일은 프랑스 최대 국경일인 바스티유의 날이다. 1789년 7월 14일 8000명의 시민들이 바스티유 감옥을 습격하면서 프랑스 대혁명이 시작됐는데, 프랑스는 이 날을 국경일로 지정해 기념해오고 있다.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 니스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현장에서 수십 명이 사망한 것 같다며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승합차가 군중을 향해 돌진한 것이 테러인지, 아니면 세상에 불만을 품은 사람의 소행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장에 있던 AFP 기자는 7월14일 바스티유의 날 혁명기념일 행사가 끝나고 사람들이 흩어질 때 흰색 밴이 니스 해변의 유명 산책로인 프롬나드 데 장글레로 돌진했다고 전했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