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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제무역위, "LG전자와 미어디텍 등 4개사 美 업체 특허 침해 혐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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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제무역위, "LG전자와 미어디텍 등 4개사 美 업체 특허 침해 혐의 조사"

업계, "ITC 조사, 피고소 업체 일상업무에 영향 없을 듯"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글로벌이코노믹 윤정남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The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ITC)는 LG전자와 대만 미디어텍(MediaTek) 등 4개 업체를 대상으로 미국 업체인 Advanced Micro Device(AMD)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

ITC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AMD의 요청에 따라 LG전자와 대만 MediaTek, 미국 비지오(VIZIO), 미국 시그마 디자인스(Sigma Designs) 등 4개 업체에 대해 조사를 시작됐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AMD는 이들 4개 업체가 자사의 특정 그래픽 시스템 및 구성 요소에 사용되는 칩 3개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AMD는 미국시장에 문제의 제품을 수입 및 판매하지 못하도록 ITC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되는 제품에는 TV와 스마트 폰, 태블릿 컴퓨터, 웨어러블 기기, 그래픽 프로세서 및 기타 가전 제품이 포함된다고 ITC는 웹사이드를 통해 밝혔다.

MediaTek 등 피고소 업체들은 이미 법적 소송이 시작된 만큼 이와 관련해 ITC 측에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ITC의 조사가 피고소 업체의 일상 업무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ITC는 조사가 완료된 후 45일 내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윤정남 기자 y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