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연일 늘고 있다.
외교부가 입국제한 지역을 집계·공지하기 시작한 지난달 23일애는 13곳에 불과했지만, 일주일 만에 6배로 늘었다.
한국발 입국을 전면 금지하거나 일정 기간 막는 지역은 36곳으로 터키와 앙골라가 추가됐다.
터키는 이날부터 체류허가 없이 한국 등을 방문한 후 들어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앙골라는 한국, 중국, 이란, 이탈리아, 나이지리아, 이집트, 알제리에서 출발한 외국인의 입국을 3일부터 금지하기로 했다.
입국 절차를 강화한 곳은 중국을 포함해 43곳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아직 입국제한을 하지 않고 있는데, 정부는 미국의 우려를 줄이기 위해 미국행 항공기 탑승 전에 코로나19 증상 확인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