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조대는 지난 24시간 동안 850건의 전화를 받았고 피해 지역에서 144명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
루치아노 비달(Luciano Vidal) 파라티 시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70명 이상의 노숙자 가족이 있다. 우리는 이 사람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호스텔을 임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달 시장은 산사태로 도로가 막혀 도시의 일부가 고립됐으며 관광 명소인 해안 도시의 모든 가구에 전기가 끊겼다고 덧붙였다.
하루 동안 파라티는 322㎜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는 6개월 평균 강우량에 해당한다. 비달 시장은 그곳에서 최소 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민방위 구조대는 성명을 통해 파라티에서 5명의 사망자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관광지인 파라티는 앞으로도 더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최근 주 집계에 따르면 폭우로 피해를 입은 관광지인 인근 앙그라 도스 레이스(Angra dos Reis)에서도 최소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