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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평화 회담 난항 불구 계속돼야"…우크라이나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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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평화 회담 난항 불구 계속돼야"…우크라이나 비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가운데) 터키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러시아(왼쪽)와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단을 환영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가운데) 터키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러시아(왼쪽)와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단을 환영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Dmitry Peskov)는 "(평화회담이) 쉽지는 않지만 중요한 것은 회담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우리에게 매우 어려운 상대다. 현 상태에서 우크라이나는 우리에게 '적대적'이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터키와 화상회의를 통해 여러 차례 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두 나라는 상당한 진척이 있다고 말했지만 현실적으로는 여전히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중요한 것은 회담이 이스탄불이나 다른 곳에서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협상이 쉽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러시아는 이웃 벨로루시에서 회담을 계속하기를 원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이 제안에 반대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모스크바가 2014년에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분리주의자에 의해 점령된 두 개의 동부 지역을 구하기 위해 침공을 시작했으며 러시아가 국가에서 올바른 위치로 복구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특수작전'이 '왕따와 대량학살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것은 러시아어가 모국어 또는 유일한 언어인 사람들을 의미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대량 학살 혐의를 조작했다고 일축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