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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시아 끝내 가스공급 중단, 뉴욕증시 비트코인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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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시아 끝내 가스공급 중단, 뉴욕증시 비트코인 강타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습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습
우크라이나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끝내 가스공급 중단을 중단했다, 러시아 가스공급 중단소식은 미국 뉴욕증시와 비트코인등 가상화폐에도 타격이 되고 있다.

2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러시아가 폴란드로 가는 가스공급을 중단했다. 타스통신등 현지 언론들은 러시아가 야말-유럽 가스관을 통한 폴란드로의 가스공급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가스공급 중단은 러시아가 제시한 가스대금 루블화 결제를 위한 준비 시한이 지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폴란드 정부는 이날 러시아에 가스대금을 루블화로 결제하지 않겠다고 거듭 밝힌 바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과 영국, 유럽연합(EU) 등 러시아가 지정한 비우호국에 러시아 가스구매대금 결제를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로 하도록 강제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한 바 있다. 야말-유럽 가스관은 러시아 가스를 유럽으로 공급하는 3대 주요 가스관 중 하나다. 가스관 봉쇄이후 가스 가격은 급등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핀란드 외무부 장관이 자국과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할지, 말지에 대한 결정을 같은 시기에 내릴지도 모른다 밝혀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페카 하비스토 핀란드 외무부 장관은 "스웨덴이 의회 절차를 앞당기기로 했기 때문에 가입과 관련한 결정들이 내려진다면 같은 날이나 최소한 같은 주 내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핀란드 일간 일타레흐티신문은 스웨덴 정부가 최근 두 국가가 한날 동시에 나토 가입을 신청하자고 제의했고, 핀란드 정부도 그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스웨덴 일간 엑스프레센도 두 국가의 동시 나토 가입 신청은 5월 셋째 주에 이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