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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CEO들 "내년까지 경기침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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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CEO들 "내년까지 경기침체 이어진다"

콘퍼런스보드 조사 결과 응답자 60%가 부정적 답해

미국 워싱턴에 자리한 연방준비제도 사옥.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워싱턴에 자리한 연방준비제도 사옥. 사진=뉴시스
글로벌 기업체를 운영 중인 최고경영자(CEO)들은 내년까지 경기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비영리 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는 17일(현지시각) 글로벌CEO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응답자의 60%가 향후 12개월에서 18개월 내에 경제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중 15%의 응답자들은 이미 경기침체가 시작됐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CEO와 고위 임원 70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0일부터 24일까지 조사됐다.

응답자들 중 상당수가 부정적인 응답에 나선 것은 최근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 계획을 내놓은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15일 0.75%p 금리 인상을 단행했으며, 유럽은행과 영국왕립은행도 연이어 금리인상을 예고했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