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는 17일(현지시각) 글로벌CEO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응답자의 60%가 향후 12개월에서 18개월 내에 경제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중 15%의 응답자들은 이미 경기침체가 시작됐다고 답하기도 했다.
응답자들 중 상당수가 부정적인 응답에 나선 것은 최근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 계획을 내놓은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15일 0.75%p 금리 인상을 단행했으며, 유럽은행과 영국왕립은행도 연이어 금리인상을 예고했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