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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1000km' 기록 세운 비전 에퀵스, 1200km 주행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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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1000km' 기록 세운 비전 에퀵스, 1200km 주행도 성공



‘비전 에퀵스’가 최근 독일과 영국 사이의 1200km 구간에서 1회 충전 주행 도전에 나서고 있는 모습. 사진=다임러그룹이미지 확대보기
‘비전 에퀵스’가 최근 독일과 영국 사이의 1200km 구간에서 1회 충전 주행 도전에 나서고 있는 모습. 사진=다임러그룹

독일 다임러그룹의 고급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로 개발한 전기차 ‘비전 에퀵스’가 지난 4월 한번 충전으로 ‘마의 1000km 주행 벽’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깨는데 성공한데 이어 1회 충전으로 1200km를 달리는데도 성공했다고 일렉트렉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렉트렉에 따르면 비전 에퀵스는 최근 독일과 영국을 연결하는 1200km 구간에서 도로주행 테스트를 벌인 결과 한번 충전으로 전 구간을 주행하는데 성공했다. 이 구간을 달리는데 소요된 시간은 14시간 30분이었다.

앞서 비전 에퀵스는 지난 4월에 독일에서 프랑스에 이르는 1000km 구간에서도 한번 충전으로 1000k를 주행한 바 있다.

일렉트렉은 “이에 따라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 2020년 비전 에퀵스를 처음 선보였을 때 제시한 주행성능이 사실로 입증됐다”고 전했다.

다만 이 전기차는 양산을 전제로 개발된 것이 아니라 시판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