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0 13:36
유럽과 아시아 정유사들이 원유 확보 경쟁에 나서면서 북해산 원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에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에너지 공급 불안이 심화되는 양상이라며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FT에 따르면 북해산 원유 지표인 포티스 블렌드(Forties Blend)는 배럴당 약 147달러(약 21만5000원) 수준까지 치솟아 2008년 금융위기 직전 고점을 넘어섰다. 이는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의 약 97달러(약 14만2000원) 수준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단기 인도 물량 확보 경쟁이 극단적으로 치열해졌음을 보여준다.실물 원유 시장의 공급 부족 우려는 파생상품 시장에도 충격을 줬2026.04.10 09:52
유럽연합(EU)이 에너지 공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수입 화석연료에 대한 메탄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이같은 조치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에너지 확보 경쟁이 격화된 가운데 나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FT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기존보다 완화된 방식으로 메탄 배출 규제를 적용하는 ‘유연성’ 조치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엄격한 규제로 인해 가스 물량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상황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공급 먼저”…EU, 규제보다 현실 선택EU는 2024년 도입한 메탄 규제를 통해 역내뿐 아니라 수입 화석연료에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었다. 당초 2027년부터는 수입 가스2026.04.10 09:45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플랫폼스가 새 인공지능(AI) 모델 ‘뮤즈 스파크’를 내놓은 것은 단순한 기술 공개가 아니라 사업 전략 전환의 신호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핵심은 AI 성능 경쟁이 아니라 기존 광고 사업을 얼마나 강화할 수 있느냐에 있다는 얘기다.CNBC는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메타가 공개한 이번 모델이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수익 창출 가능성을 입증해야 하는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고 10일 분석했다.◇ AI 경쟁 구도 이탈…“메타는 다른 게임 한다”현재 AI 시장은 오픈AI와 구글, 앤스로픽 등이 범용 모델과 기업용 서비스 중심으로 경쟁하는 구조다.반면 메타는 정반대 전략을 택했다. 자체 플랫폼에서 생성되는 방2026.04.10 09:18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모델S와 모델X 생산 종료와 함께 재고가 수백대 수준으로 줄었다는 사실을 전했다. 사실상 단종 수순에 들어갔다는 해석이다.10일(이하 현지시각)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지난 8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모델S와 모델X 재고가 수백대만 남았다”며 “원한다면 지금 주문하라”고 밝혔다.테슬라라티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달 초부터 모델S와 모델X 신규 주문을 중단했고 생산도 사실상 종료한 상태다. 현재 남아 있는 차량은 전 세계에 분산된 공장 재고 물량으로 대부분 고성능 ‘플래드’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로써 2012년 출시된 모델S와 2015년 등장한 모델X로 이어진2026.04.10 09: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수수료를 부과하려는 움직임과 관련해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고 CNBC가 1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에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며 “그런 일이 있다면 지금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트럼프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에 합의한 지 이틀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나와 취약한 휴전 국면에 긴장을 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저녁 미국이 이란과의 군사 행동을 2주간 중단하는2026.04.10 06:00
스위스가 인구 상한 도입을 놓고 국민투표를 추진하면서 직접민주주의 제도의 한계를 둘러싼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잦은 국민투표가 사회 갈등을 흡수하기보다 오히려 증폭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스위스가 오는 6월 전체 인구를 1000만명으로 제한하는 방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앞두고 있는데 이는 유럽연합(EU)과의 협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FT에 따르면 현재 스위스 인구는 약 910만명으로 상한이 도입될 경우 외국인 노동자 유입 제한과 함께 EU와의 자유이동 협정에도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기차도 과밀”…생활 불편이 정치 의제로스위스에서는 일정 수 이2026.04.10 05:00
인공지능(AI)이 법률·금융·회계 등 전문직 영역까지 빠르게 침투하고 있지만 실제 산업에서는 ‘신뢰’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기업들이 AI 도입을 확대하는 가운데 정확성과 책임성이 중요한 분야에서는 기술 자체보다 결과에 대한 신뢰가 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FT에 따르면 앤트로픽 등 AI 기업들은 올해 들어 업무 자동화를 지원하는 다양한 ‘에이전트’형 도구를 출시했다. 이들 도구는 변호사, 은행가, 회계사 등의 업무를 빠르고 저렴하게 수행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그러나 실제 시장에서는 모든 산업이 동일하게 영향을 받지는2026.04.10 04:00
이란 전쟁으로 중동 원유 공급이 흔들리면서 미국산 원유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시아 국가들이 대체 공급 확보에 나서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 재편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미국의 원유 수출이 이달 기준 하루 520만배럴 수준으로 전월의 390만배럴 대비 약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FT에 따르면 원유 데이터 분석업체 클레퍼는 아시아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국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아시아 지역 수요는 하루 250만배럴로 전월 대비 82% 증가할 전망이다.특히 현재 빈 유조선 68척이 미국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쟁 직전 주간의2026.04.10 04:00
유럽연합(EU)이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저성장과 고물가가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충격을 피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유럽연합(EU) 경제 담당 집행위원은 “이란 전쟁의 경제적 영향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며 “스태그플레이션 충격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FT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했지만 중동발 에너지 충격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돔브로브스키스 집행위원은 휴전에 대해 “긴장 완화 측면에서 환영할 만한 조치이며 에너지 위2026.04.10 03:00
미국이 달러를 제재 수단으로 활용해온 기존 금융 질서가 중동 전쟁을 계기로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란과의 갈등 속에서 달러 중심 금융 시스템의 통제력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9일(현지시각) 대니얼 데이비스 프론트라인애널리스트 매니징디렉터의 칼럼을 통해 “달러를 무기로 사용하는 전략이 오히려 역효과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칼럼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미국의 대표적 지정학 도구인 달러의 약점을 드러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칼럼은 “달러 접근을 제한하겠다는 위협이 과거만큼 위협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제재에도 버틴 이란·러시아…달러 영향2026.04.10 03:00
메르세데스-벤츠가 중국 시장 부진 여파로 올해 1분기 글로벌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메르세데스-벤츠의 올해 1분기 글로벌 차량 판매량이 전년 대비 6% 줄어든 49만9700대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FT에 따르면 유럽과 미국에서 판매가 증가했지만 중국 시장 부진이 이를 상쇄했다. 중국 판매량은 27% 급감해 지난해 4분기 감소율(19%)보다 낙폭이 더 커졌다.중국에서는 고급차 수요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지 업체들이 프리미엄 시장으로 빠르게 진입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화웨이가 선보인 고급 세단 ‘마엑스트로 S800’ 등 신흥 경쟁 모델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메르세데스-벤츠는2026.04.10 03:00
유럽 주요 은행들이 인공지능(AI) 도입에도 당분간 대규모 인력 감축 대신 고용 확대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유럽 은행들이 향후 3년간 순고용이 평균 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AI 도입을 위해 엔지니어와 데이터 과학자 채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블룸버그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가 글로벌 은행들의 고위 임원 5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AI 도입이 인력 구조를 변화시키지만 전체 고용을 줄이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단순 업무는 감소…핵심 직무는 유지다만 일자리 감소는 일부 영역에 집중될 것으로 분석됐다. 콜센터나 중간 관리 부서 등 반복적이고2026.04.10 02:00
중국 정부가 이란 전쟁 여파로 항공유 가격이 급등하자 국영 항공사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당국이 항공업계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보조금과 세제 혜택, 저금리 대출 등 다양한 지원책을 논의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검토 단계는 초기 수준이며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 논의에는 항공사 간 합병 가능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지원 대상으로는 중국국제항공,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등 이른바 ‘빅3’ 항공사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 이후 최대 위기…유가 급등 직격탄전 세계 항공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후 최대 위기에 직면2026.04.10 01:00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합의에도 세계 핵심 해상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이 오히려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이 통행 조건을 사실상 통제하면서 해운업계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FT는 양측의 휴전 이후에도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수가 전쟁 격화 시기보다 줄었다며 이같이 전했다.FT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4척에 그쳤다. 이는 전날 11척보다 감소한 수준으로 통상 하루 약 140척이 통과하던 전쟁 이전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와 가스 물동량의 약 5분의 1이 지나가는 핵심 통로로, 이번 통행 감소는 글로2026.04.10 01:00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의 효과를 보여주는 보고서 공개를 지연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CDC의 제이 바타차리아 국장 직무대행이 코로나19 백신이 응급실 방문과 입원을 약 절반 줄였다는 내용의 보고서 발표를 미뤘다고 보도했다.WP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지난 겨울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백신 효과를 분석한 것으로 접종자가 응급실 방문과 입원 위험이 약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미 보건복지부(HHS)는 관련 질의에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CDC의 보고서 공개 지연을 둘러싸고 과학적 정보 공개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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