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 전자는 회로기판과 같은 전자부품 유통업체이자 계약 제조업체로서 관계자는 2026년 3월까지 5년간 약 10억 엔(약 95억 원)을 공장에 투자 예정이며, 단계적 이전을 통해 9월 중순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카가의 공장은 2022년 3월 말까지 약 30억 엔(약 285억 원)의 수익을 창출했으며, 새 공장은 3년 안에 50억 엔(약 475억7000만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 공장은 기존 공장보다 20% 이상 넓은 1만 제곱미터의 면적을 갖게 된다.
카가 전자의 전자제품 제조 사업은 2019년 일본 북부 아오모리현에 본사를 둔 자동차 전자제품과 의료기기를 조립하는 회사인 토와다 파이오니어(Towada Pioneer)를 인수하면서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카가는 전년 대비 82% 증가한 209억 엔(약 1988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목표치를 달성했으며, 2025년 3월까지 그룹 영업이익 200억 엔(약 1902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도 료이치 사장은 "전자 부품의 현물 판매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다"며, 올해 영업이익이 212억 엔으로 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매출은 3% 증가한 5100억 엔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