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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KB부코핀은행, 모바일 앱 출시…온라인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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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KB부코핀은행, 모바일 앱 출시…온라인 경쟁력 강화

2020년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부코핀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 사진=KB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2020년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부코핀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 사진=KB금융그룹
KB국민은행의 자회사 인도네시아의 KB부코핀은행이 디지털 거래 건수를 전년 대비 2배로 끌어올리며 온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자카르타 현지 언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KB부코핀은행은 2018년 KB국민은행이 67%지분을 차지하며, 지배주주로 있다가 2020년 11월 사명 변경을 통해 '부코핀은행'에서 'KB부코핀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명실상부한 KB국민은행의 자회사로 탈바꿈한 은행이다.
KB부코핀은행의 찰스 부코핀 부디만 KB부코핀은행장 겸 디지털 부문장은 2021년 디지털 로드맵을 발표하며 온라인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내걸었고, 이번에 성공적으로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KB부코핀은행은 기술, 마케팅, 인사(HR) 분야부터 최신 슈퍼앱 제작까지 다양한 전략을 준비하며 이중 2가지 분야에 대해 집중하였는데 첫 번째는 슈퍼앱의 제작이다.

'웨이크'라 이름붙인 애플리케이션 제작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풍부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전기, 수도, 신용 및 기타 결제와 같은 여러 디지털 서비스가 거래 가능하며, 고객들의 니즈에 맞게 제품, 서비스가 계속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웨이크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는 현재 5만6000명에 불과해 활발하게 거래하고 있는 고객은 여전히 적은 것으로 나타나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더욱 장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두 번째는 바로 직원들의 역량 개발이다(HR). KB부코핀은행은 한국 KB국민은행의 직원들을 초청하여 한국 본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의 역량과 지식을 활용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HR 교육을 실시하였다.

또한 KB국민 은행이 보유한 디지털 전문가를 한국에서 데려와 인도네시아에서 유기적으로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KB부코핀은행과 KB국민은행의 협업이 인도네시아에서 훌륭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