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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사출좌석 문제로 F-35 훈련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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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사출좌석 문제로 F-35 훈련 중단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한미 공군의 F-35A 연합비행훈련이 실시됐다. 지난 12일 한국의 전투기 F-35A가 청주 공군기지 활주로에서 힘차게 이륙하는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한미 공군의 F-35A 연합비행훈련이 실시됐다. 지난 12일 한국의 전투기 F-35A가 청주 공군기지 활주로에서 힘차게 이륙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스라엘 공군이 F-35의 훈련비행을 잠정 중단했다.

30일(현지시각) 이스라엘 공군은 트위터를 통해 "사출좌석(조종사를 탈출시키는 장비) 점검을 이유로 F-35 전투기의 훈련 비행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승인받은 전술기동 훈련은 점검 기간에도 F-35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공군은 미국에서 같은 기종의 사출좌석 결함이 발견된 데 따른 조처라고 덧붙였다.

실제 미 공군은 지난 29일 같은 이유로 F-35 기종의 운항을 일시 중단시켰다. 사출좌석 제조사인 마틴-베이커는 "지난 4월 이상이 발견됐다"면서 "생산 과정의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했다"고 말했다.

토메르 바르 이스라엘 공군 사령관은 "F-35의 운항 복귀를 위해 점검이 엄격하고 완전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라엘 공군은 록히드마틴과 F-35 전투기를 최소 50대를 구매키로 계약했으며, 2016년부터 현재까지 33대를 인도받았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