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각) 이스라엘 공군은 트위터를 통해 "사출좌석(조종사를 탈출시키는 장비) 점검을 이유로 F-35 전투기의 훈련 비행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승인받은 전술기동 훈련은 점검 기간에도 F-35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미 공군은 지난 29일 같은 이유로 F-35 기종의 운항을 일시 중단시켰다. 사출좌석 제조사인 마틴-베이커는 "지난 4월 이상이 발견됐다"면서 "생산 과정의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했다"고 말했다.
토메르 바르 이스라엘 공군 사령관은 "F-35의 운항 복귀를 위해 점검이 엄격하고 완전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라엘 공군은 록히드마틴과 F-35 전투기를 최소 50대를 구매키로 계약했으며, 2016년부터 현재까지 33대를 인도받았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