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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美 신규 공장 부지로 텍사스 댈러스·포트워스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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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美 신규 공장 부지로 텍사스 댈러스·포트워스 고려 중

한화큐셀이 보유하고 있는 조지아주 돌턴 공장. 사진=한화큐셀
한화큐셀이 보유하고 있는 조지아주 돌턴 공장. 사진=한화큐셀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 텍사스에 20억달러규모(약 2조6860억원)의 태양광 장비 제조 시설을 건설한다. 건설 부지로 노스텍사스 두 곳을 고려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한화큐셀이 챕터 313 인센티브를 근거로 신청한 세금감면신청서에 따르면 물색하고 있는 두 곳은 댈러스와 포트워스인 곳으로 알려졌다. 명확히 알려지진 않았지만 사우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에 위치한 지역도 고려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트워스 리포트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오는 2023년 착공해 2024년 1분기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으로 연말까지 장소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큐셀이 건설할 시설은 완전 생산 시설로 원자재를 운송해 패널·잉곳·웨이퍼·셀 등을 생산해 태양광전지판을 완성하게 될 예정이며, 건설 2년 동안 4,000명의 직원을 고용예정이다. 건설 비용은 최소 18억2900만달러(약 2조4500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며, 229명의 직원이 부지 완공 후에도 계속 근무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이 완공되면 한화큐셀은 세금감면 근거인 챕터 313 인센티브로 10년동안 재산세 감면을 받게 될 예정이며 그 대가로 투자예정인 해당 학교이사회는 모두 세금감면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주 돌턴에 연간 1.7기가와트 규모의 모듈 조립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화솔루션은 대륙 최대 규모의 태양광 폴리실리콘 제조를 관리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미국에서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태양광 산업의 주요 기업으로 포브스는 한화의 연간 매출을 461억달러(약 61조9100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