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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일진건설산업 컨소시엄, 카메룬 가루아종합병원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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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일진건설산업 컨소시엄, 카메룬 가루아종합병원 완공

가루아 종합병원, 3차병원으로 총 292병상과 26개 진료과 갖춰

삼성물산과 일진건설산업 컨소시엄이 건설한 카메룬 가루아종합병원. 사진=카메룬 보건부이미지 확대보기
삼성물산과 일진건설산업 컨소시엄이 건설한 카메룬 가루아종합병원. 사진=카메룬 보건부
삼성물산과 일진건설산업(주)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카메룬 보건복지부의 허가를 받아 카메룬 북부주 주도인 가루아에 건설중이던 최신식 병원 ‘가루아 종합병원’이 완공됐다.

31일(현지시간) 현지매체에 따르면, 가루아 종합병원은 3차병원으로 외과계 8, 내과계 7, 산부인과계 2 등 총 26개의 진료과를 가지고 있으며 총 292개의 병상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된 시설의 면적은 2만1000㎡이며 주변 지역에서 가장 권위 있고 우수한 병원 중 하나로 자리 매김해 카메룬 북부 국경 지역의 의료수준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가루아 종합병원의 건설은 2009년 시작된 한국과 카메룬 양국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가루아 종합병원의 건설비용은 6500만달러(약 928억원) 중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에서 약 90%의 비용을 충당하고 나머지비용을 카메룬측이 부담했다.

이번사업에 참여한 일진건설사업(주)는 첫 번째 EDCF 사업이라 평가하며 “현장을 시공함에 있어 삼성물산, 협력업체와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완벽한 품질의 건축물을 준공하여 발주처에 인도할 것이며, 카메룬을 비롯한 아프리카지역에 명품 대한민국 브랜드 수출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착공식에서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