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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워치4 왜 이럴까?…이번엔 펌웨어 업데이트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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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워치4 왜 이럴까?…이번엔 펌웨어 업데이트 '먹통'

GVI3으로 끝나는 펌웨어 적용 말 것 권고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4가 펌웨어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4가 펌웨어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4가 논란이 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4 모델이 펌웨어 업데이트 이후 켜지지 않거나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삼모바일닷컴에 따르면, 펌웨어 업데이트 번호 R8xxXXU1GVI3가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4를 사용할 수 없게 만든다고 보고되고 있다. 여러 국가의 수많은 갤럭시워치4 사용자들은 펌웨어 업데이트 이후 갤럭시워치4를 끄게 되면 재부팅할 수 없으며 켜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커뮤니티에 갤럭시워치4에 대한 불만이 보고되고 있다. 사진=커뮤니티이미지 확대보기
커뮤니티에 갤럭시워치4에 대한 불만이 보고되고 있다. 사진=커뮤니티
국내의 삼성 커뮤니티 포럼에는 이로 인해 발생한 많은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으며, 다른 국가에서는 레딧(Reddit)에 동일한 문제로 갤럭시 워치4의 사용이 안된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삼성전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으며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펌웨어 업데이트를 미루라고 권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10월부터 시작되었으며 보증기간이 지난 초기에 출시한 갤럭시워치4에서 발생한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어 새로 배포된 펌웨어의 문제인지 초기생산됐던 기기들의 하드웨어적 문제인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상황을 두고 일부사용자들을 갤럭시워치5로 바꾸게 하기 위한 정교한 계획이라고 추측하는 이들도 있으나 삼성전자로써는 고객들의 신뢰도를 잃을 수 있는 중요한 문제로 보인다. 시간이 길어지면 자칫 해외나 국내에서 소송으로 번질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수정펌웨어나 기기 교체 등 보다 적극적인 삼성전자의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