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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해 인도 누적판매대수 50만대 돌파…11월 30% 판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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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해 인도 누적판매대수 50만대 돌파…11월 30% 판매 증가

11월 4만8003대 판매…전년동기대비 30% 성장
나브라트리서 기록한 높은 판매율과 코로나19에서 경제 회복되며 판매 견인

현대자동차가 인도시장에 아이오닉5의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사진=현대인디아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가 인도시장에 아이오닉5의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사진=현대인디아
현대자동차가 인도시장에서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인도시장에서 지난 11월 전년 동기 대비 30%의 매출이 늘어나며 올해 누적판매대수 50만대를 돌파했다.

1일(현지시간) 발표된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의 판매량을 분석해 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 11월 4만8003대를 판매해 지난해 판매한 3만7001대에 비해 3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1월부터 11월까지 총 51만3681대를 판매해 작년같은기간대비 9%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누적 판매대수 50만대를 돌파했다.
아직 12월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이 상태로 진행된다면 현대자동차의 인도시장 진출 후 최대 연간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높은 판매율 증가는 지난 10월부터 약 한달간 진행된 인도의 나브라트리(흰두교축제)에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한 것과 코로나19의 여파에서 경제가 완전히 벗어나면서 빠르게 회복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타룬 가그(Tarun Garg) 현대자동차 인도 영업마케팅 및 서비스 분야 관계자는 현대 자동차 인도의 11월 판매에 대해 "올해 자동차 수요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증가했으며 강력한 축제 시즌에 힘입어 우리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지난 몇 달 동안 국내 판매에서 높은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며 "2022년에 3대의 새로운 SUV를 출시하고 크레타, 베뉴, 그랜드 i10 니오스와 아우라와 같은 모델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통해 인도 진출 이후 사상 최고의 국내 판매를 달성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현재 현대자동차 인도는 출고가 밀려 대기기간이 약 3~4개월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이오닉5 출시 등을 통해 전기차 판매를 강화해 매출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