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매각된 커닝햄 에너지저장프로젝트는 380MWh의 발전 용량을 지니고 있으며 내년 초 운영을 앞두고 있다. 이 계약에는 텍사스 개발 단계에 있는 6개 프로젝트 포트폴리오가 포함되며 이 프로젝트의 총 용량은 2GWh이상이다.
라파엘 마테오(Rafael Mateo) 악시오나 최고경영자(CEO)는 "이 거래는 세계에서 가장 큰 BESS 유틸리티 규모 프로젝트를 포함하기 때문에 중요한 이정표"라며 "텍사스에서 1214MW의 재생 에너지가 생산되고 건설 중이기 때문에 이 거래는 악시오나가 입지를 강화하고 포트폴리오의 위험 프로필을 최적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악시오나가 인수한 커닝햄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 시설은 댈러스에서 34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선그로우(Sungrow)가 제조한 2.4MWh의 159개 블록과 CATL에서 제조한 액체 냉각 셀로 구성되어 있으며 190MW의 용량과 사이클당 380MWh의 용량을 생산할 수 있다.
이 시설을 통해 텍사스 전력의 90%의 전송, 분배, 마케팅을 관리하는 독립 그리드 운영자인 텍사스 전기 신뢰성 위원회(ERCOT)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며 커닝햄 에너지저장 프로젝트는 미국정부로부터 세금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악시오나는 이 인수를 통해 미국에서 에너지 산업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