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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사우디 유통업체 쉐이커와 제품 공급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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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사우디 유통업체 쉐이커와 제품 공급계약 체결

쉐이커 유통망 통해 다양한 가전제품 사우디에 판매 예정

LG전자가 쉐이커와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쉐이커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가 쉐이커와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쉐이커
LG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가전 유통업체 쉐이커(Al Hassan Ghazi Ibrahim Shaker Co, Shaker)와 가전 제품과 홈 엔터테인먼트 제품을 포함하는 새로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LG전자와 쉐이커의 새로운 계약으로 LG전자는 쉐이커에 냉장고·세탁기·건조기·식기 세척기 등 다양한 가전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새로운 계약은 내년 1월 1일부터 정식 발효되며 LG와 쉐이커는 상호 협력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 판매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모하메드 이브라임 아부나얀(Mohammed Ibrahim Abunayyan) 쉐이커 최고경영자(CEO)는 "LG전자의 효율적인 제품을 제공하고 지역 콘텐츠를 극대화하기 위한 우리의 공유 접근 방식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과 탄소제로를 향한 움직임과 일치한다"며 "LG전자와의 새로운 공급 계약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역 인재를 성장시키고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장기적인 파트너십의 핵심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LG전자와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쉐이커는 지난 1950년에 설립된 유통그룹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일한 LG에어컨 유통 기업이다. 20년 이상 LG와 협력을 통해 1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에어컨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0년 사우디아라비아 주식시장에 상장됐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