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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벌SK, 신임 CEO로 '배터리 전문가' 로버트 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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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벌SK, 신임 CEO로 '배터리 전문가' 로버트 리 임명

블루오벌SK의 신임 CEO로 임명된 로버트리. 사진=블루오벌SK
블루오벌SK의 신임 CEO로 임명된 로버트리. 사진=블루오벌SK
배터리 생산 전문기업 SK온과 미국의 완성차 제조업체 포드 자동차의 합작사 블루오벌SK(BlueOval SK)가 로버트 리(한국이름 이종한)를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블루오벌SK 출범 6개월만이다.

12일(현지시간) 블루오벌SK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따르면, 로버트 리가 지난 1월 1일부터 블루오벌 SK의 새로운 CEO로 임명됐다. 블루오벌SK의 새로운 CEO로 임명된 로버트 리는 삼성SDI에서 30년이상 근무했으며 개발부서 경력 27년을 자랑하는 전기차용 배터리 시스템 개발 전문가다.
SK온으로 이직한 이후 제조본부장과 글로벌생산기술담당 등을 역임했으며 블루오벌SK의 테네시와 켄터키 공장의 생산계획 단계에 전문지식을 제공할 예정할 예정이다. CEO교체 이유로 전 CEO인 데이비드 햄(David Hahm)은 합병과 합작투자 전문이었기 때문에 공장 생산과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로버트 리 CEO를 임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블루오벌SK는 지난해 12월 켄터키 공장에서 기공식을 개최하고 공장 건설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블루오벌SK는 테네시 주 스탠튼(Stanton) 근처의 블루오벌시티(BlueOval City)에 기반을 두고 테네시와 켄터키의 모든 포드와 SK의 운영을 감독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포드와 SK온은 지난해 7월 헤이우드 카운티 블루오벌시티에 합작 EV 배터리 공장 계획을 확정했으며 합작회사에 대한 동등한 소유권을 가지고 있다. 블루오벌SK는 스탠튼에 전기 트럭과 자동차용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해 블루오벌시티에 56억달러(약 7조원)를 투자할 계획으로 이 프로젝트는 약 58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