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해외 언론에 따르면, 하만이 출시한 A2B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오디오 프로세서는 2개의 선을 이용한 버스시스템을 통해 최대 32개채널의 디지털 오디오를 출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2B 시스템이 탑재되면서 필요한 배선의 양이 줄어들고 오디오 신호가 헤드유닛에서 앰프까지 실행될 수 있는 거리가 늘어나게 됐다.
보트 제작자가 독점적인 하만 프로그래밍 도구를 사용하여 각 DSP 모듈을 쉽게 프로그래밍할 수 있게 되면서 설치가 간단하고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배위에서 오디오 애호가 수준의 음질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켄트 조플링(Kent Jopling) 하만 글로벌 마린(Harman Global Marine) 수석 관리자는 “하만은 보트 제작자와 고객에게 업계 최고의 사운드뿐만 아니라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즐거운 소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수년간의 OEM 자동차 오디오 전문 지식과 A2B 기술이 적용된 고급 DSP를 결합하면 보트 제작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설치·배선·프로그래밍을 단순화 해 하만카돈 마린 제품을 선택하면 순수하고 완벽한 사운드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만은 삼성전자가 인수한 지 올해로 6년차에 접어들었으며 삼성전자는 하만을 통해 자동차 전장사업에 진출하며 2019년부터 20%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