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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들이 유로존으로 오는 것을 전적으로 막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한스 레이텐스 유럽국경·해안경비청(Frontex·프론텍스) 사무총장이 밝혔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레이텐스 사무총장은 이날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있는 프론텍스 청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이민을 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는 현상”이라면서 “이민자의 (유로존) 유입을 완전히 막는 것은 불가능한 일에 가깝다고 본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왕국 국가헌병대 대장 출신인 레이텐스 사무총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유로존으로 불법 입국한 이민자는 38만명에 달해 지난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민자들이 유럽에 들어오는 것은 단속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서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유럽으로 건너온 이민자의 규모가 10배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